손발 차가움 수족냉증 극복하자

저는 평소에 손발이 매우 차가운 편인데요. 당연히 날씨가 추워지면, 손발이 차갑겠거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조금만 기온이 떨어져도 쉽게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따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차가운 분들이 계세요. 이런 증상을 바로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요. 손발이 차가워보시지 않은 분들은 뭐 그게 별거냐고 말씀하실수 있겠지만, 이런 수족냉증은 대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극복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손발 차가움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4-50대의 여성분에게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여성은 임신이나 출산, 폐경과 같은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호르몬 변화가 자주 일어나게 되고, 이게 바로 혈관의 수축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런 수족냉증은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손발 차가움의 치료는 많은 부분 생활개선과 함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 공기를 차갑지 않게 유지하여 손발 차가움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족냉증에 아주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흡연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비만 또한 혈관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관리를 잘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손발차가움이 있는 터라 수족냉증에 좋은 음식을 자주 챙겨서 먹어주는데요. 어떤 음식을 자주 챙겨먹는지 소개해드릴께요.

 

먼저 생강차 입니다.

생강은 따듯한 성질이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텐데요. 이런 따뜻한 성질의 생강이 체온을 높여주어 손발 차가움에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생강을 끓인 물에 꿀을 한스푼 넣어서 아침마다 마셔준답니다. 생강을 가루로 만드셔서 생강가루에 계피가루를 5:1로 하셔서 타서 드시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마늘인데요. 저는 마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마늘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마늘을 구워서 드신다면 부담도 없고 먹기 좋답니다. 저는 구워서도 자주 먹지만, 마늘을 꿀에 재워서 묵혀둔후에 마늘이 흐물해지면, 물에 타서 조금씩 먹는답니다.

 

 

세번째 챙겨먹는 음식은 홍삼차 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어머님께서 인삼을 경동시장에서 잔뜩 사오신 후 홍삼을 만들어서 주셔서 이것도 역시 대추랑 넣고 끓여서 꿀을 넣어서 차로 마신답니다. 홍삼이 없으신 분들은 인삼으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이렇게 제가 손발차가움을 위해 자주 챙겨먹는 음식들은 역시 따뜻한 성질이 있는 음식인데요. 따뜻한 성질이 있는 음식들을 자주 챙겨서 먹다보면 나를 괴롭히는 수족냉증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네요.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