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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계란국으로 주말아침뚝딱!

롤로노아야 2018. 9. 13. 21:28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아침입니다. 다들 여유롭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이 되면 꼭 늦게 자고 싶은데, 평소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1시넘어서는 못자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도 역시나 12시 조금 지나서 쓰러지듯 잠을 자고 말았답니다. 그대신에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는데요.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서 그런지 밤늦어서 자는 것도 점심 늦게까지 자는 것도 못한답니다.

오늘은 주말인만큼 집에있는 재료로 요리를 해볼까 해서 오랜만에 요리를 해보았는데요. 아침이니까 너무 거창한 요리는 말고, 간단하게 할게 없을까 하다가 집에 남아있는 감자로 해결하였답니다. 집에 다들 있는 감자와 계란만 있다면, 감자 계란국을 뚝딱! 하실 수 있구요. 남은 감자 하나로는 감자채 볶음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초보 주부의 아침하기 싫을때하는 감자 계란국 만들기!




재료준비: 계란 두개, 감자 한개, 고추 두개, 파 한 주먹, 양파 반토막

1. 이렇게 준비해준 재료를 알맞게 썰어준뒤에 감자는 물에 담가줍니다. 물에 담가줘야 전분기가 빠지기 때문에 항상 감자요리를 하기 전에는 물에 담가놔주세요. 그래야 감자가 서로 들러 붙지 않는답니다.





2. 재료를 썰어줄 동안 계란감자국의 밑바탕이 될만한 육수를 내어줘야겠죠? 저희집에 다시마가 똑 떨어져서 다시마 없이 멸치로만 육수를 내어줍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지금 나가서 살수는 없으니,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만을 이용해서 만드는 간단한 국이니까!





3. 육수가 팔팔 끓을동안 계란 두개를 톡톡 깨뜨려서 이쁘게 풀어줍니다. 저희집에 거품이 두개나 있는데, 거품기 사용을 왜이리도 안하게 되는지, 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거품이보다는 숟가락이 훨~ 씬 간편하고 잘 풀어지는 것 같다는^^;





4. 팔팔 끓은 육수에서 멸치는 건져내주시고, 감자를 제일 먼저 넣어서 익혀줍니다. 감자가 제일 늦게 익으니 먼저 넣어준답니다. 감자가 익었을때쯤에 가볍게 풀어준 계란을 휘리릭 예쁘게 넣어줍니다. 계란은 너무 오랫동안 불에 익히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이제부터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5. 재빠르게 썰어놓은 양파와 한움큼의 파, 청양고추를 휘리릭 넣어준 후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면 끝. 이렇게 간단한 계란감자국은 정말 주부님들에게 최고의 아침국입니다. 저 또한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금방 할 수 있어서 자주 끓이는 국이랍니다. 여기다가 후추를 조금 첨가해주면 더 맛있는 계란 감자국!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후추는 빼주는 것이 좋겠죠?


감자계란국을 다 끓여준 후에 만들어준 감자채볶음은 사진이 너무 많아 지기에 다음번에 포스팅 하기로^^; 아가씨였을때보다 주부가 된 후로 요리를 하는 편이지만, 다른 주부님들에 비해서 솜씨가 좋지는 못해서 간단한 음식 위주로 많이 하다보니 주부인데도 요리 포스팅이 없네요.

틈틈히 요리포스팅도 올려서 훗녀의 일상을 보여드려야 겠어요.

오늘은 이걸로 오늘 아침 끝. 신랑이 맛나게 먹어주니 고맙네요. 그런데 이제 점심은 뭐를 해야 하나. 전 평일보다 주말이 더 고달픈 주부랍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